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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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파브레가스, "우승? 그건 5월 이후에…"

기사입력 2010.10.26 10:35 / 기사수정 2010.10.26 10:35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더 거너스' 아스날의 젊은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23)가 아스날의 우승컵 획득 여부는 5월이 되야 결정될 것이라며 최근 아스날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 후 파브레가스는 아스날 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이길 때마다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단지 한 경기 더 이겼을 뿐이고 아직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을 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두 첼시에 이어 리그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성과는 지금이 아닌 시즌이 끝날 때 평가받을 것이다"며 "우린 많은 어린 선수들이 함께하는 좋은 팀이기에 올 시즌은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축구는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다"며 사람들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 파브레가스는 "항상 우리가 해오던 경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끝까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우승도 중요하지만 다음 뉴캐슬과의 칼링컵 경기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이 아닌 눈앞에 다가온 경기라고 말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25일(한국 시각)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를 3대 0으로 격파하며 맨시티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른 아스날은 선두 첼시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하며 2004년 이후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린다.

[사진=세스크 파브레가스 (c)아스날 홈페이지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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