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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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바르샤 나란히 승리…호날두 득점선두

기사입력 2010.10.26 09: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선두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즌 초반 나란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두 팀은 연승 행진을 시작하며 본 괘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혼자서 4골을 퍼부으며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도 2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라싱 산탄데르와 경기서 6-1 대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 행진을 달리며 6승 2무(승점 20)으로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호날두의 4골이 잇달아 터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메수트 외질이 마무리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발렌시아를 잡고 전열을 가다듬은 바르셀로나는 최하위 레알 사라고사 원정을 떠나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사라고사가 수비수 5명을 배치하며 수비 위주로 나서자 바르셀로나는 3-1-3-3으로 변화를 줬고 메시가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 넣어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차로 뒤쫓았다.

소리 없이 강한 비야레알은 8라운드 빅매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서 카니와 쥐세페 로씨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와 나란히 6승 1무 1패를 기록한 비야레알은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유지에 성공했다.

1라운드부터 항상 선두권을 유지하던 발렌시아는 마요르카와 홈경기서 6명이나 옐로 카드를 받는 혈투 속에 1-2로 패해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밖에 강등권에 처져있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0-3 완패해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 '엘 문도' 선정 8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 디에구 알베스(알메리아)

수비수 : 이반 마르카노(헤타페), 미겔 플라뇨(오사수나), 곤살로 로드리게스(비야레알), 호안 카프데빌라(비야레알)

미드필더 :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은드리 로마리크(세비야), 니우마르(비야레알)

공격수 :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쥐세페 로씨(비야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라 리가 8라운드 경기 결과

(20위) 레알 사라고사 0 - 2 FC 바르셀로나 (3위)
(1위) 레알 마드리드 6 - 1 라싱 산탄데르 (18위)
(4위) 발렌시아 1 - 2 마요르카 (9위)
(16위) 알메리아 1 - 1 에르쿨레스 (13위)
(5위) 에스파뇰 2 - 1 레반테 (14위)
(7위) 헤타페 3 - 0 스포르팅 히혼 (15위)
(12위) 오사수나 3 - 0 말라가 (17위)
(6위) 세비야 4 - 3 아슬레틱 빌바오 (10위)
(2위) 비야레알 2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위)
(11위) 레알 소시에다드 3 - 0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9위)

[사진 (C) 아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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