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임지호 셰프의 만찬에 모두가 감탄했다.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에서는 공승연이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임지호는 구해온 재료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김구라는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임지호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강우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라며 놀랐고, 이용진은 "이럴 줄 알았으면 물에 30분만 더 있다가 올걸"이라고 공감했다.
곧 칡순과 멍석딸기로 만든 첫 번째 요리가 완성됐다. 이용진이 "레시피가 있는 거죠?"라고 묻자 임지호는 "없다. 대신 오랜 노하우가 있잖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임지호는 다시마 채무침을 만들었고, 김병만은 "앞으로 잡을 때마다 기대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임지호가 요리하는 동안 병만족은 할 일을 찾아 헤맸다. 김병만은 성게 가시를 털어내기 위해 소쿠리에 성게를 넣고 굴렸다. 김병만은 민머리 성게를 만들었지만, 김병만이 너무 흔든 탓에 성게알은 다 흩어져 있었다. 김병만은 "제가 흔드는 것만 보고 이걸 못 봤다"라며 멋쩍어하기도.
이윽고 첫 번째 만찬이 완성됐다. 김병만은 "이 많은 걸 하시는 데 한 시간 걸렸다"라고 놀랐다. 다시마채무침과 성게알을 먹은 이용진은 "강남 셰프님들 문 닫아야겠는데요?"라고 감탄했다. 전복 더덕 무침, 고사리무침의 반응도 좋았다.
이후 공승연, 김강우, 이용진은 무인도 탐사에 나섰다. 세 사람은 고둥, 파래, 꼬시래기 등을 주웠다. 이용진은 "무인도에 와서 이러고 있으니까 제가 섬을 단독으로 빌린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탐사 도중 동굴을 발견, 동굴에 들어가기도.
임지호, 김구라는 조업을 돕고 수확물을 얻어가기로 했다. 김구라는 "제가 일은 잘 못하지만 시키는 건 잘한다"라고 했지만, 선장님은 "TV에서 볼 땐 그렇게 열심히 안 하시는 것 같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그 이미지를 깨려고 다년간 노력하는데 안 깨진다"라고 말하기도. 임지호는 일을 다 도운 후 잡은 갑오징어를 손질했지만, 김구라는 멀미 때문에 먹지 못했다. 김구라는 괴로워했고, 죄송하다고 말하며 누웠다.
섬에 돌아온 임지호는 식탁을 꾸밀 돌을 찾아다녔다. 임지호는 식탁을 꾸민 후 공승연, 김강우, 이용진이 가져온 수확물을 살펴봤다. 임지호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걸 가려낸 후 요리에 들어갔다. 이어 수중사냥에 나섰던 김병만도 돌아왔다. 임지호는 갑오징어 초밥을 만들었고, 김병만은 "여기서 갑오징어 초밥을 먹다니"라며 감격했다.
김병만은 임지호를 지켜보는 병만족을 보며 "초밥 포장 기다리는 사람들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지호가 돌에 초밥을 올려놓자 김구라는 "셰프님 진짜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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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