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의심의 여지 없어” 베일 에이전트의 확신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전트이자 아스널 팬인 조나단 바넷이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상했다.

베일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그는 레알에서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고난의 시간을 보냈지만, 토트넘에선 좋은 기억이 있다. 베일은 레알 이적 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3경기 56골 58도움을 기록하며 개가를 올렸다.

현재 토트넘의 상승세에 베일까지 가세하면서 올 시즌 토트넘 성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베일의 에이전트 바넷은 9일(한국 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의심의 여지 없이 토트넘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좋은 스쿼드, 훌륭한 감독 거기에 베일까지 합류하면서 우승에 근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몇 주간 결과를 보면 리그 우승은 열려있다. 내가 아스널 팬이기에 이 발언이 날 괴롭힐 수 있지만, 이게 현실이다”라며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바넷은 자신의 선수 베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을 기대했다. 그는 “베일은 증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는 누구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내 생각은 여전하다. 만일 그가 성공하든 못 하든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잘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19일 열리는 웨스트햄과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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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