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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 옹성우X신예은X김동준, 삼각로맨스 판도 바뀔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0 06:57 / 기사수정 2020.10.10 01: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경우의 수' 옹성우와 신예은이 사진작가와 캘리그라퍼로 파트너가 됐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3회에서는 이수(옹성우 분)와 온준수(김동준)가 경우연(신예은)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우연은 이수와 우연히 마주쳤고, 그의 인사를 외면한 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수는 경우연을 뒤쫓았고, 경우연은 "내가 분명히 우리 다시 만나지 말자고 했지. 그 말에는 이렇게 마주쳐도 모른 척 지나가자는 말도 포함돼 있는 거야"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나 이수는 "내가 알겠다고 대답 안 했잖아. 그리고 나 물어볼 거 있어. 그날 나한테 키스 왜 했어?"라며 질문했고, 경우연은 "너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경우연은 이수의 장난스러운 태도에 발끈하며 "그날 일은 내가 미안. 남들은 키스하고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묻기라도 하던데 난 물을 것도 없이 사과할게. 정말 미안. 죽을죄를 지었어"라며 사과했다.

이수는 "그건 죽을 죄가 아니라 성 범죄지. 일명 성추행. 앞으로 나 계속 보면서 벌받아. 거절은 거절이야"라며 쏘아붙였다.

한편, 온준수는 행사가 시작되기까지 세 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캘리그래피 행사 담당자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온준수는 경우연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출판사 사장과 캘리그라퍼로서 재회했다.


이런 가운데, 경우연은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이수의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우연히도 온준수는 이수의 예전 번호를 사용 중이었고, 전화를 받기 위해 가게 밖으로 나갔다. 온준수는 통화 중인 경우연을 발견한 후 그동안 자신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던 사람이 경우연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경우연을 바라보며 다정한 표정을 지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수는 은유출판에서 캘리그래피 사진집을 출판하기로 했다. 온준수는 경우연을 파트너로 추천했고, 이수는 경우연과 일하기로 마음먹었다. 경우연은 이수가 사진작가라는 것을 모른 채 온준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가 뒤늦게 알고 도망쳤다.

경우연은 자신을 붙잡는 이수에게 "너랑 마주치는 게 싫어서. 그냥 네가 싫어서 도망친 거야. 나 너 싫어"라며 독설했다. 앞서 경우연은 술에 취한 채 이수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이수는 "거짓말 잘하네. 네가 날 싫어할 리가 없다고"라며 여유를 부렸고, 앞으로 이수와 온준수가 경우연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는 전개가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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