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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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센터' 그렉 오든, 오하이오 4강의 주역

기사입력 2007.03.26 01:25 / 기사수정 2007.03.26 01:25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5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감독 테트 마타는 벤치를 둘러봤고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앉아있는 '괴물 센터' 그렉 오든과 눈이 마주쳤다.

마타 감독은 그를 향해 출전명령을 내렸고 파울을 조심하라는 충고를 더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멤피스와의 8강전에서 오든은 감독의 충고를 충실히 수행하며 팀을 파이널 포로 이끌었다.

오든이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들어가기전 5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오하이오는 오든이 빠지자 오히려 5점차로 뒤지게 되었고 신입생 '괴물 센터'가 다시 한번 코트에 들어서자 경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겁없는 신인 오든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공,수에 걸쳐 대활약을 펼쳤고 결국 92-76으로 16점차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멤피스의 감독 존 칼리파리는 "그는 거대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오든의 위력에 대해 언급했다.

오하이오의 4학년 론 루이스는 22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팀이 4강에 합류하는데 일조했다.

멤피스는 4학년 제레미 헌트가 2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오든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며 8강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UCLA는 3학년 애런 애프라로가 24점을 올리며 1번 시드 캔사스를 68-55로 제압하고 팀의 17번째 파이널 포 진출을 이루었다.

- 25일 NCAA 경기 결과 -

(1)오하이오 스테이트 92-76 멤피스(2)
(1)캔사스 55-68 UCLA(2)

[사진@ESPN.com]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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