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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중곡동 솔루션 완료…매출↑ '호평 일색' [종합]

기사입력 2020.10.08 00: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중곡동 골목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치즈롤가스집의 새로운 메뉴인 알가스 플레이팅을 보고 "칭찬해야겠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씹히는 거 넣지 마라. 후춧가루 더 넣어도 된다. 고기 자체에 간이 있어야 한다. 간혹 짜다는 평이 나올 텐데, 그걸 무서워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양이 많네. 이러면 여기 오죠"라고 칭찬했다.

사장님은 알가스 판매 가격을 6,000원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너무 싸다. 6,500원 받아도 될 것 같다"라고 했고, 사장님은 6,500원에 하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상황실에 가져가려고 알가스를 하나 더 주문했지만, 사장님은 "검사용으로 하나만 샀다. 대표님한테 혼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알가스를 판매해도 된다고 밝혔다.


알가스집 손님은 제주도(포방터)에서 배웠단 소문을 말했고, 사장님은 "방송으로 확인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제주도 돈가스와 연관 있다. 돼지고기를 다듬다 보면 남는 고기들이 나온다. 다짐육으로 만들어서 저렇게 팔아보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매장에서 팔지 말고 돈가스 못 드신 분들에게 팔자고 했었다"라며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만두 없는 만둣집은 들깻가루를 더 넣고 시래기 만두를 완성했다. 백종원은 합격점을 주었다. 사장님이 만둣국을 5천 원에 판매하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백종원은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며 차라리 음식 맛을 높이는 데 집중하라고 밝혔다. 이에 사장님들은 만둣국을 6천 원으로 결정했다.

만두 있는 만둣집으로 탈바꿈한 만둣집은 점심장사를 시작했다. 곧 학생들이 식당에 왔지만, 주문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학생들이 돈이 부족하단 걸 들은 백종원은 만둣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이건 내가 사줄게. 맛있으면 나중에 부모님과 와서 먹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1/2 어묵집의 마라 어묵을 시식했다. 하지만 양념을 어묵을 바를 때부터 지난주와 달라 보였다. 양념이 뻑뻑해서 잘 발라지지 않았다. 소스를 더 연구했다는 사장님은 "제가 줄인 건 마라 소스밖에 없다"라고 했지만, 백종원이 확인한 결과 간장도 빠져 있었다. 백종원은 "본인이 만든 레시피를 바꿔놓으면 어떡하냐. 의도적으로 안 넣은 거냐, 아님 까먹은 거냐"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오늘은 의도적이었다. 좀 짜서"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그럼 간장 양을 줄였어야 하는 거 아니냐. 나도 재료를 아예 처음부터 빼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1/2 어묵집을 찾아간 백종원은 소스 농도를 맞추기 위해 어묵 국물을 넣어봤다.

사장님은 가격에 대해 "원래 700원, 800원이었는데 4개 포장해서 3천 원을 하려고 한다. 마라는 천 원을 받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은 "마라 소스 발랐다고 천 원은 너무 비싸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원가가 얼마인지 물으며 "700원에서 1,000원은 40% 올리는 거다"라고 했지만, 사장님은 "마라도 들어가니까 차이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나 같으면 못 따라오게 700원에 팔겠다. 강요하는 건 아니다. 이게 조금만 노력하면 만들 수 있는 메뉴 아니냐. 다른 집처럼 계속 콩나물을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신메뉴를 개발하자고 한 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없는 메뉴라서 가격을 더 받는다고 하면 경쟁력이 없어지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중곡동 골목의 솔루션 이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만둣국 사장님은 판매일지로 하루하루를 기록해나갔다. 만둣국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알가스의 반응도 좋았다. 1/2 어묵집은 남편까지 사장님을 도왔고, 첫날 매출이 56만 원 나왔다. 어묵집은 마라 어묵, 일반 어묵 모두 개당 800원, 4개 3,000원으로 통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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