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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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경수-태섭, 편집에 쓰러지다

기사입력 2010.10.24 03:18 / 기사수정 2010.10.24 03:18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김혜미 기자] 23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 에서 경수-태섭의 에피소드는 희한한 마무리로 지어졌다.

호섭과 연주의 결혼식 사진을 정리하던 둘은 한낮에 와인도 따고 치즈도 준비하며 이야길 하다가 갑자기 둘의 장면이 음소거 되어 나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만 뭐라 대화를 나누던 경수와 태섭의 장면이 지나간 후, 바로 불 꺼진 주방과 포개져 있는 반지 두 개의 장면을 끝으로 이날 둘의 모습은 끝났다.

이날 방송이 되기 몇 시간 전 경수와 태섭의 언약식 장면이 나온다 안 나온다로 말이 많았고 아예 편집되었느니 CG처리로 내보내느니 등으로 시끌시끌했지만 24일 방영될 59화 예고에서도 경수와 태섭의 모습은 없어 둘의 언약식 장면이 말 그대로 '통편집'을 당한 듯하다는 반응이다.

결국, 시청자들은 음성 없이 경수와 태섭의 마지막 장면을 입 모양으로 유추하며 드라마를 시청해야 하는 초유의 경험을 해야 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경수와 태섭의 언약식 장면이 왜 나오지 않았는지, 왜 편집 당했는지에 대한 항의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김혜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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