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이가 부친상을 당했다.
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신이는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일 부친상을 당했다. 폐암 말기로 투병 중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신이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출연 중이다. 2일에도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비보를 전해들었다. 그럼에도 신이는 자신의 촬영 분량을 모두 마치고, 빈소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픔 속에서도 촬영을 마치는 프로의식과 책임감을 보여줬다는 후문.
신이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악역인 임수향(오예지 분)의 고모 오지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한편 신이는 지난달 방송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아직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많다. 살이 20kg이 빠지셨다. 처음으로 손을 잡아드렸다"라며 편찮으신 아버지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 배우 금보라의 위로와 조언을 받기도 했다.
신이는 1998년 '여고괴담'으로 데뷔, 이후 '색즉시공' '발리에서 생긴 일'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타잇엔터,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