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추석특집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가 간단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에서는 제보를 통해 선정된 '편의점 디너 풀코스 레시피'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석특집답게 한복으로 단장한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편의점에서 '백파더' 송을 부르며 포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이종혁, 은지원, 몬스타엑스 셔누·민혁, 이달의 소녀 고원·이브·츄·여진, 심진화·김원효 부부, 노라조 등 개성만발 게스트들이 레시피 검증을 위한 '백파더 패밀리'로 함께 했다.
이날 에피타이저로는 칼라만시 만두가 소개됐다. 전자레인지에 3분 동안 돌린 뜨거운 만두를 칼라만시 아이스에 올려서 먹는다.
이종혁은 전자레인지 조작법에 서툰 모습으로 구미 요르신을 연상시키는 '종혁 요르신'에 등극,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맛이 만두 쉰 것 같다"고 혹평했고 이종혁 역시 오만상을 지었다.
이때 백파더 백종원은 간마늘과 간장을 첨가하라고 조언했고 맛이 확 바뀌는 매직을 불렀다.
이어 메인 디시 레시피 본격 소개됐다. 첫 메뉴는 치에떡 토스트. 식빵과 체다치즈, 에그마요샐러드, 어묵 떡볶이를 조합해 만든 음식. 토스트 맛에 심진화 김원효는 "진짜 맛있다"고 평했다.
두번째 메인 디시 레시피는 순대 없는 순대 국밥으로 곰탕맛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넣으면 완성. 이종혁은 삼각김밥 까는 방법을 몰라 또다시 종혁 요르신의 치명미를 뽐냈다. 은지원은 한입 먹어본 뒤에 시식거부를 선언했고 이종혁 역시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맛임을 드러냈다.
세번째 메인 디시는 바삭 감자전. 감자칩과 날달걀을 함께 믹스해 부수어 만든 반죽을 프라이팬에 두르고 그 위에 소시지와 피자치즈, 매운소스를 더하면 완성이었다.
몬스타엑스는 "혁명인데?"라고 놀라워했고 이달의소녀 역시 "정말 신기하다. 감자전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입맛 까다로운 은지원과 이종혁까지 "재료들의 조화와 궁합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바삭감자전은 총점 48점을 기록하며 이날 편의점 레시피 1위에 등극했다.
디저트 레시피로는 양갱 두개와 찰떡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찰떡 단팥죽이 소개됐다. 특히 백파더 패밀리가 너무 달다고 하자 백종원은 즉석에서 단팥죽을 잼처럼 식빵에 버터와 함께 발라 먹는 아이디어를 냈고, 대세 디저트 앙버터 못지 않은 맛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찰떡 단팥죽은 총점 2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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