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영화 '앙상블'(감독 정형석)이 6인 6색의 사랑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앙상블'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지금 우리의 사랑 연가. '성혜의 나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비롯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정형석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29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 진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 사람에 대해선 내가 전문가이니까"라고 좋아하는 마음을 당돌하게 고백하는 세영(서윤아 분)이 공연 연출가 영로(김승수)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조심스레 스며들 것을 예상하게 만든다.
이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민우(유민규)에게 "여자는 한 번 돌아서면 다시 안 돌아와"라는 주영(최배영)의 웃픈 조언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실연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혜영(김정화) 앞에서는 내색 못하고 뒤늦게 "이 마음이 회복이 안 돼"라며 슬퍼하는 만식(이천희)의 대사는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앙상블'은 올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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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