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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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고분 지도가 머릿속에"…'도굴' 조우진,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변신

기사입력 2020.10.11 07:15 / 기사수정 2020.10.10 23: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에서 존스 박사 역할을 맡은 조우진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우진은 '도굴'을 통해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코믹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전세계 고분 지도가 뇌리에 박혀있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벽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의 조우진이 화제다. 

조우진은 그간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입소문을 견인해온 흥행 메이커. 특히 '내부자들', '강철비', '국가부도의 날', '돈', '봉오동 전투' 등 매년 굵직한 흥행 영화에 등장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는 명랑하고 가벼운 코믹 연기도 선보인 바 있다. '도굴'에서는 그의 숨겨져 있던 코믹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우진은 "'도굴'의 존스 박사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안쓰럽고, 빈틈이 보이는 점이 매력인 인물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유니크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의식을 갖고 임했다"며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우진이 맡은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존스 박사는 프로페셔널한 능력을 갖췄지만, 영화 속 중간 중간 보여지는 빈틈 있는 매력으로 관객에게 유쾌한 재미를 주는 인물. 특히 잔망스러운 매력의 강동구 캐릭터와 펼치는 티키타카 콤비 호흡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굴'은 11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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