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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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G20정상끼리 야구 한 판 했으면…"

기사입력 2010.10.21 16:5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코엑스 그랜드볼룸, 김경주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시구를 하고, 나머지 정상들이 야구 시합을 했으면 좋겠다"

'양신' 양준혁이 G20 정상회의에 대한 엉뚱한 생각을 내놨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G20 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양준혁은 발대식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에게 가장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양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G20 정상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고 운을 뗀 양준혁은 "미국이 야구 선진국이고 그렇다 보니 야구선수로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전에 시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바람을 내비친 양준혁은 또 "20개국 정상이 팀을 나눠 야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기로 소문난 배우 지진희 또한 "양준혁 선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양준혁 (C) 이철원 인턴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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