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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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지성♥이보영, 6년 열애 끝 결혼하던 날

기사입력 2020.09.27 07:00 / 기사수정 2020.09.28 09:2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3년 9월 2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이 열렸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07년부터 연인으로 발전, 6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지성은 "어제 밤부터 정말 설렜다. 지금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예쁜 신부와 결혼을 한다. 드디어 결혼을 한다"는 말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할 때도 떨리지 않았는데 지금 너무 많이 긴장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많이 축하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영을 애칭으로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는 지성은 "이보영 씨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현명하다. 항상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는 좋은 벗이다. 항상 같이 함께할 수 있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 "청첩장을 준비하면서 내가 이보영에게 어떤 남자가 되어야 하고, 6년 동안 만나 오면서 어떻게 했었는지 다시 생각했더니 숙연해졌다. 나 혼자 눈물 글썽이면서 청첩장 문구를 직접 썼다"며 웃었다.

이보영 역시 "(지성)오빠의 좋은 점은 항상 힘든 일 있거나 어려울 때 이야기하면 내 편을 들어준다. 연애를 하면서도 굉장히 많이 의지되고 좋았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결혼 준비는 오빠가 알아서 다 했다. 나는 하나도 몰랐다. 오늘 식장도 처음 봤다. 그래서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다툴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성은 "결혼은 신부의 날이니까 오늘을 잘 준비하면 평생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노력을 했고, 식장을 2월 말 정도에 잡았는데 주변분들이 모두 비밀을 지켜주셨다. 감사하다"며 "두 사람에게 좋은 날이다. 신부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보영 향한 세심한 손길'


'다정하게 손깍지'


'꽉 잡은 손'


'반지보다 빛나는 미소'


'비주얼 부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지성과 오랜 친분을 이어온 배우 이민우가, 2부는 방송인 홍석천이 각각 진행을 맡았다. 특히 1부에서는 신랑 지성이 축가를 맡아 신부 이보영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렀고, 2부 축가는 구혜선·윤상현·이기찬·김범수가 담당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15년 첫째 딸 지유 양을, 이어 지난해 둘째 아들 우성 군을 얻었다. 이보영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 출연한 바 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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