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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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미리보기③] '감성퀸' 하지원, 마음 흔드는 눈빛 연기의 진가

기사입력 2020.09.27 12:00 / 기사수정 2020.09.27 07: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의 따뜻한 감성을 더하는 데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하지원의 힘이 자리하고 있다.

'담보'에서 하지원은 어른 승이 역을 연기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영특함을 자랑했던 승이는 함께 살게 된 두석(성동일 분), 종배(김희원)와 정을 쌓으며 진짜 가족 못지않은 끈끈한 정을 쌓아간다.

'담보'를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하지원은 앞서 '담보'를 선택한 이유로 "승이라는 어린 아이가 두석, 종배 두 아저씨를 만나게 되면서 가족이 돼가는 과정의 진심이 느껴졌다.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라는 것들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한 바 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부터 눈물을 많이 쏟았다고 말한 하지원의 마음이 영화 속 승이 캐릭터에도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극적인 감정보다는 현장에서 느끼는대로 표현하는게 맞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전한 하지원이 두석, 종배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담아두고 있는 승이의 마음을 따뜻한 눈빛과 눈물로 조화롭게 표현해낸 얼굴을 '담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성동일도 하지원을 향해 "하지원 씨가 승이의 성인 모습을 연기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 연기로 이끌어가느라 정말 머리 아플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가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했던 캐릭터에 진심을 불어넣은 하지원의 힘이 '담보'의 감동에 힘을 보탠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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