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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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미술 영화 특집, 르네상스 3대 천재 예술가의 라이벌 관계

기사입력 2020.09.25 11: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미술 영화를 통해 르네상스 3대 천재 예술가들에 대해 알아본다.

27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미술 영화 특집으로 미켈란젤로의 예술혼을 담은 영화 ‘아거니 앤 엑스터시’와 카미유 클로델의 인생을 담은 ‘카미유 클로델’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에 ‘방구석 1열’ 미술 전문 게스트로 자리매김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와 13년 경력의 1세대 도슨트 김찬용 전시해설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양정무 교수는 두 영화 매치를 언급하며 “‘아거니 앤 엑스터시’는 로마 바티칸을 ‘카미유 클로델’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수많은 명작을 보여주는데 랜선 여행을 하기에 충분한 영화다”라고 감탄했다. 김찬용 전시해설가 또한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까지 조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두 영화”라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이날 김찬용 전시해설가는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에 대해 “르네상스는 인류의 문화예술에서 황금기 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르네상스의 3대 천재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상징적인 인물이다”라고 경외감을 표했다. 이어 양정무 교수는 ‘아거니 앤 엑스터시’에 대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전시되면서 사회적으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시기에 미켈란젤로 사후 400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양정무 교수는 미켈란젤로에 대해 “미켈란젤로는 20살 이상의 나이 차에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피렌체의 국회의사당에서 나란히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경쟁을 벌였다”라고 설명했고, 김찬용 전시해설가 역시 “나이 차이로 보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보다 라파엘로의 나이대에 가까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가 더 도드라진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다비드, 시스티나예배당 천장화부터 로댕의 수많은 작품을 비롯한 비운의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빛나는 작품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JTBC ‘방구석1열’은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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