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제압 15승 기록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에서 가장 먼저 15승 고지에 선착했다.

디트로이트는 23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제레미 본더맨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이후 조엘 주마야를 포함한 4명의 투수가 8회까지 클리블랜드 타선을 잠재웠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토드 존스가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타선의 힘으로 9회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자랑하는 디트로이트에게도 불안한 면이 발견되었다.

톱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이 3타수 2안타로 이끈 타선을 14안타를 기록하며 마무리 토드 존스를 패전투수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한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선발 투수 존 스몰츠가 6이닝 1실점하는 호투속에 뉴욕 메츠를 7-1로 제압했다.

메츠는 선발 투수 애런 실리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는 1이닝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5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 23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볼티모어 오리올즈 8-0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4-4 필라델피아 필리스
플로리다 말린스 2-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7-8 신시내티 레즈
뉴욕 메츠 1-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3-5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5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트윈스 5-6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16-2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