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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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애 가수 데뷔하나…신현오와 듀엣 '인사동에서' 발표

기사입력 2010.10.20 16:15 / 기사수정 2010.10.20 16:1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게임요정' 이신애가 가수에 도전한다.

지난 9월 말 서울 홍대 부근의 녹음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녹음한 디지털 싱글 '인사동에서'가 오는 11월3일 엠넷닷컴,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등 인터넷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인사동에서'는 지난 2006년 8월 문광부 주최 '이달의 우수 신인 음반'에 뽑힌 실력파 원맨밴드 ‘그린 토마토 후라이드’의 신현오가 2008년 3월 발표한 EF 앨범의 타이틀곡 'I’m Missing You'를 듀엣곡으로 재편곡한 곡이다.

원곡이 복고적이고 나른한 느낌이었다면 '인사동에서'는 PD블루의 랩핑과 힙합적인 비트를 가미해 좀 더 타이트하고 힘이 있는 애절한 발라드로 재탄생했다. 또한, 이신애의 가벼우면서 몽롱한 보이스가 기존의 발라드 느낌이 아니라 더욱 몽환적이고 세련됨을 더한다.

이신애의 이번 '인사동에서' 녹음 참여는 평소 스타크래프트 게임광이었던 신현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 신현오는 현재 이신애가 진행 중인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 '신애와 밤샐기세.scx'를 즐겨 보는 애청자로 함께 노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오는 "녹음 작업을 마치고 보니 오히려 서툰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꾸준한 트레이닝을 거친다면 가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신애는 "갑작스런 듀엣 제안에 당황이 되었지만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게 됐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격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동에서'의 랩피처링을 소화한 PD블루는 '보고싶다', '잔소리' 등 감성적인 랩발라드를 발표하며 온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듀오 '파스텔 블루'의 멤버인 이주환 PD이다.

[사진=이신애, 신현오 (C) 비더원ent 제공]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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