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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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정다은♥조우종, 아나운서 커플 단점 "말이 너무 많아" [종합]

기사입력 2020.09.23 10:50 / 기사수정 2020.09.23 10:1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아나운서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가 최초로 동반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한 아나운서 부부 조우종과 정다은이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과 정다은은 첫 동반 출연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제가 3년 동안 KBS에 못 나왔고 아내는 KBS에서만 할 수 있었다"라며 설명했다. 정다은은 "너무 어색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다은은 "결혼하고 제가 해준 밥이 맛이 없는지 안 먹더라. 10kg나 빠졌다"라고 조우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제가 건강식을 추구해서 절 스타일 저염식을 한다. 음식을 하면 '네가 먹어봐.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맛이 없어'라고 한다"라며 말해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조우종은 "내가 언제 그랬나? 아니다"라면서도 "진짜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맛이 없다고 한다. 먹긴 먹는데 살이 쪽쪽 빠진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이 "그럼 조우종 씨가 음식을 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그러기엔 아내가 요리를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육아에 대해서 조우종은 "육아를 담당하는 시간이 있다. 저녁 시간에 주로 한다. 딸이 저를 더 좋아한다. 제가 아이와 놀고 있을 때 아내는 혼자 사는 여자처럼 지낸다"라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이를 재운) 다음에 아내도 재워준다"라며 "아내는 기본적으로 하루에 풀어야 하는 수다 양이 있다. 그걸 소진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다은은 "그런데 자꾸 시계를 본다"라며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아나운서 부부의 장점에 대해 정다은은 "조우종 씨를 데리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가 있다. 회사에서의 일을 짧게만 이야기해도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해결책도 준다. 긴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할 때가 좋은 것 같다"라며 이야기했다.

단점에 대해 조우종은 "말이 많다. 싸우거나 티격태격하면 새벽 한두 시가 된다. 아침 방송을 하니까 말이 길어질수록 초조해진다"라며 힘겨움을 털어놨다. 이어 "화장실 슬라이딩 도어에 수건이 걸려서 안 닫히는 거냐, 면도기 때문에 안 닫히는 거냐로 3시간을 싸웠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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