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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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득점 찬스에 작아지는 삼성 타선

기사입력 2010.10.19 21:3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 시키는 적시타가 부족했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 와이번스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시리즈 4경기를 모두 내주며 통합 우승의 패권을 SK에 내주고 말았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 타선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6회와 7회 연속해서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6회 선두타자 신명철의 안타와 김상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영욱과 대타 채태인이 각각 정우람과 송은범에게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이어 박한이가 2루 땅볼로 아웃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7회에도 같은 상황의 반복이었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한번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조영훈과 박진만 모두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신명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회 연속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8회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이영욱의 볼넷과 현재윤의 내야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이 이어졌고 박한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올리며 계속해서 찬스를 맞들어갔다. 하지만, 조영훈이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순간 한방이 부족했던 삼성. 결국, SK의 우승을 안방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사진=박한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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