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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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혼신의 눈물 열연.…안방 울렸다

기사입력 2020.09.18 15:35 / 기사수정 2020.09.18 15: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수향이 눈물 열연을 보여줬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가 7년 만에 돌아온 서진(하석진)과 재회했다.

17일 방송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오예지는 시어머니(박지영)의 집으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문을 열어주지 않는 서진(하석진)에게 “나 왔어. 오예지 왔어. 문 좀 열어줘”라고 7년간 참아왔던 기다림의 고통을 울부짖으며 온몸으로 오열했다.

집으로 가지 않겠다는 서진에게 긴 시간 동안 살아만 있어 달라 기도했다며 이제부터 같이 있자고, 혼자 겪지 않고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믿어 달라는 애절하고 절절한 오예지의 마음을 연기했다.

오예지는 “다쳤어도 당신은 서진이잖아. 내 남편이잖아. 걷지 못해도 당신은 똑같은 존재야”라며 서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혼자 숨어서 식구들 다 지옥에 빠트리고. 당신은 나 버린 거야. 배신했어. 사랑한다고 했으면서 혼자 버티는 게 무슨 사랑이야”라고 원망 가득한 모습 역시 선보이며 고통과 안도, 상반되는 감정의 온도차를 그렸다.

임수향은 처음으로 가족을 만들어준 서진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도 긴 시간 절망감과 아픔을 안긴 원망스러운 마음과 장애로 인해 변해버린 서진을 위해 애쓰지만 차갑게 밀어내는 그의 모습에 상처받는 오예지의 복잡한 심리를 전달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탄탄하게 이어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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