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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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노유민, 용돈 3만원 '노예' 결혼생활?…천명훈 "자유 無"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7 06:40 / 기사수정 2020.09.17 01: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천명훈이 노유민의 결혼생활을 '노예'라고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천명훈이 노유민의 결혼 생활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천명훈은 "결혼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고 운을 뗀 후 "근데 한 친구가 '결혼해야지'라고 하면 듣기 싫고 꼴보기가 싫다. 결혼을 하고 싶다가도 하기 싫게 만드는 사람이 노유민"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사육당한다? 자유가 없다? 노예다"라고 노유민의 결혼생활을 표현해 궁금증을 안겼다. 

하지만 천명훈의의 말과 달리 노유민은 "너무 좋고 행복하다. 결혼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와이프 덕분에 개과천선했다. 저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와이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것이라며 "결혼할 거다. 저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와이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자세히 설명했다. 노유민의 일상을 아내가 모두 관리한다는 것. 피부 관리도, 양말과 속옷도 아내가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는 "방송 스케줄, 아이들 스케줄까지 통으로 일주일 스케줄을 정해준다. 저는 그 스케줄에 따르기만 한다"며 "하늘 아래 제 돈은 없다. 와이프 돈만 있다. 한 달 용돈이 3만원이다. 제 사정을 아는 분들이 밥을 많이 사준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렇게 천명훈과 노유민의 눈맞춤이 시작됐다. 천명훈은 노유민과 NRG 활동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 아내가 더 중요한 노유민에게 섭섭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NRG가 지금도 자기 인생에 중요한지 알고 싶다. 앞으로 활동을 하려면 노유민,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눈맞춤 시작 후 노유민 용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천명훈이 노유민의 카페에 가 커피를 마신 후 그에게 10만 원의 용돈을 줬다고. 하지만 노유민이 이를 들켰고, 돈은 아내에게로 갔다. 노유민은 " 걸렸다. 형이 커피 마시고 빵 먹고 가지 않았나. 형이 먹은 아메리카노 가격만 결제 했으면 이게 안 걸렸다. '명훈 씨가 계산 안 할 사람이 아닌데' 그러는 거다. 내가 눈동자가 흔들렸나봐"라고 해명했지만, 천명훈은 "내가 너 챙겨준 것 아니냐. 그 돈이 너한테 바로 가잖아? 그럼 나 더 해줄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천명훈은 "NRG 활동도 음원 발매 정도만 하는 걸로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할 거냐"며 한 달 중 하루만 NRG 활동에 오롯이 집중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노유민은 "예약을 하면 된다"며 "결혼 전에는 NRG가 1등이었지만 결혼 후에는 가정을 지키는 가장이 됐다"는 답만 내놓았다. 천명훈이 "30일 중에 하루를 뺀다고 해서 가정이 해체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지만, 노유민은 천명훈의 제안을 끝까지 거절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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