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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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말말말] 구자철 "저희 형 구자운 아니에요"

기사입력 2010.10.18 19:09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저희 형 구자운 선수 아니에요."(구자철)=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구자운과 형제관계라는 소문이 돈 것에 황당해하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구자철과 구자운이 친형제 관계이며, 구자운이 동생을 위해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주어지는 병역 혜택을 양보했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구자철의 친형은 현재 ROTC를 거쳐 현역 장교로 복무중이며, 구자철은 형 대신 국가유공자 자녀 혜택을 받아 6개월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11년 9월 21일입니다" (김정우)=18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첫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역이 언제인지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김정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바뀐 병역법에 따라 만약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경우 김정우는 병역 혜택을 받아 바로 전역 명령을 받을 수 있다.

김정우는 전역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정확한 날짜를 얘기하며 취재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더불어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상무에서 뛰는 현역 선수로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표팀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뭐.. 직접 체험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감독님이 제게 원하시는 점이라면…분위기 메이커?"(김주영)=평소 위트가 넘치는 말솜씨로 유명한 김주영(경남FC)이 홍명보 감독이 어떤 점을 기대하며 자신을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김주영은 기존의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와 김영권(FC도쿄)과의 주전경쟁에 대해서도 "엄청 자신이 있지는 않다"라고 웃으면서 솔직한 답변을 던지기도 했다.

"이상하게 일본전은 긴장도 안되고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실력이 잘 발휘됐나봐요"(홍정호)=지난 12일 한일전에 선발 출장해 맹활약하며 '차세대 수비수'로 입지를 굳힌 홍정호가 당시 선전의 비결을 묻는 말에

한일전에서 홍정호는 이정수와 짝을 이뤄 대표팀의 중앙 수비로 나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여 당시 경기를 관전하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0-2로 졌으니, 아시안게임에서는 3-0으로 이겨야죠"(지동원)=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북한에게 설욕전을 다짐하며.

한국은 얼마전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북한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바 있다. 지동원은 아시안게임에서 또 다른 와일드카드인 박주영(AS모나코)와 함께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전 괜찮습니다. 비난을 받아들일 충분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거든요.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생각할 겁니다" (홍명보 감독)=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일어날수 있는 비난 여론에 대해.

더불어 지난해 U-20 대표팀을 월드컵 8강으로 이끌며 '칭찬하는, 격려하는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던 홍명보 감독은 "특별히 적용했던 대표팀 운영방식은 없다. 거의 기본적인 내용들이었다. 다만 그런 것들이 그동안 무시가 되어왔었을 뿐"이라며 "선수들과의 신뢰관계와 상호 간의 존중을 중요시한다"라고 강조했다.

"잘 모르겠는데요... 어쨌든 저는 연예인 관심없어요"(구자철)=기성용(셀틱)과 인기 걸그룹 2NE1의 산다라 박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에서 주고받은 글이 회자된 것을 알고 있느냐는 말에 너스레를 떨며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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