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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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 안성기, 휴스턴국제영화제 국내 특별 시상식…유진·김혜성 참석

기사입력 2020.09.15 09:32 / 기사수정 2020.09.15 09: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10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난 5월 국내에서 진행된 휴스턴국제영화제 특별 시상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월 22일 CGV 압구정 안성기관에서 진행된 '종이꽃' 특별 시상식은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하는 행사로 안성기, 유진, 김혜성, 장재희와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고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휴스턴국제영화제 헌터 토드 위원장이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 영상을 직접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미국의 대표 3대 영화제로 꼽히는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영화제로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종이꽃'의 수상은 국민배우 안성기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종이꽃'은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 특히 배우 안성기는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연기를 했다”는 호평과 함께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의 얼굴과 손길은 이 영화의 백미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63년 연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예고한 안성기가 장의사 성길 역을 맡았다. 여기에 숨겨진 아픔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성길의 이웃 은숙 역에는 유진이 분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고로 삶이 무너진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은 청춘배우 김혜성이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리틀 포레스트' 아역배우 장재희가 어른들 속에서 순수함으로 희망을 전하는 은숙의 딸 노을 역으로 극의 활력을 전한다. 

'종이꽃'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보난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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