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근 대위가 사부로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근 대위의 훈련에 진이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UDT 출신 이근 대위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근을 본 멤버들은 혼비백산하며 이근 앞으로 달려갔다. 이근을 모르는 신성록만 "유명한 분이시냐"라고 묻기도. 이근은 시작부터 땀범벅이 된 멤버들에게 10분간 질문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이근은 '집사부일체' 출연한 이유에 대해 "김동현 씨가 고난과 도전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가짜사나이2'도 신청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김동현을 당황케 했다.
이근은 현재 직업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근은 "부업은 우리나라 군과 경찰을 컨설팅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안보 전략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근은 '인성에 문제 있냐'는 자신의 유행어에 관해 "진지하게 교육한 건데, 유행어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며 "머릿속에서 번역해서 말한 건데, 태도에 문제 있냐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본인이 그 얘길 많이 들었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군인이 꿈이었다는 이근은 아버지의 권유로 미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군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근은 "장교로 입관했던 날, 선서를 하면서 나한테도 나라가 있다고 생각했다. 애국심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근은 UDT/SEAL에 관해 설명하며 "해상 대테러 임무를 수행했다. 인질 구출 위주로 돌아가는 부대였다. 전 소말리아 파병 갔다 왔다"라고 밝혔다.
이근은 이승기와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근은 자신을 칭찬흔 이승기의 말을 듣고 "'배가본드' 잘 봤다. 액션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성록이 "저도 '배가본드' 출연했다"라고 서운함을 표하자 이근은 "아. 카카오 강아지 아니냐. 이제 생각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근의 지옥 훈련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먼저 추운 바닷물 속 극한 상황을 버티기 위한 딥탱크 훈련을 했다. 이승기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차가운 얼음물에 입수했다. 추위를 유독 못 견딘다는 김동현, 차은우는 고통을 호소하기도. 이후 UDT 체조, 팀워크 집중 강화훈련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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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