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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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7이닝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 [문학:포인트]

기사입력 2020.09.13 16:11 / 기사수정 2020.09.13 17: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고도 팀이 1-3으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1구 던지는 효율적 투구 내용으로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했지만 득점 지원이 모자랐다. 시즌 7승 6패가 됐다. 

박세웅은 1, 2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초반 위기 없이 끝내고 3회 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3회 말 1사 후 이흥련에게 첫 안타를 맞았는데도 다음 타자 김성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끝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 투구 내용이지만 피홈런이 컸다. 박세웅은 1-0으로 앞서는 4회 말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슬라이더가 통타당해 역전당했다. 그리고 5회 말 선두 타자 최항에게 솔로 홈런까지 맞아 격차가 커졌다.

하지만 박세웅은 그 외 큰 위기는 만들지 않았다. 6회 말 4사구 2개가 나와 2사 1, 2루가 있었지만 이 역시 타일러 화이트에게 땅볼을 유도해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박세웅은 7회 말까지 삼자범퇴 이닝으로 책임졌다.

박세웅은 8월 5경기에서 29⅓이닝 던져 평균자책점 2.76으로 롯데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9월 첫 2경기에서 9이닝 평균자책점 6.00으로 잠시 주춤했다. 그런데도 13일 인천 SK전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적은 득점 지원이 박세웅을 패전으로 끌고 갔다. 피홈런 두 방이 아쉽지만, 롯데가 적지 않은 잔루를 남겼고 출루 이후 바로 병살타가 나오는 등 흐름을 끊는 등 지원이 미진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 계속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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