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도 세끼 먹어요"…유민상 밝힌 #이십끼형 뜻 #다이어트 (인터뷰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전참시'에 출연해 남다른 식습관을 공개한 유민상이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식단 관리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유민상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이날 유민상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유민상이 평소에 음식을 거의 안 먹는데 사이즈가 자꾸 늘어난다"며 유민상을 제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유민상은 1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밌게 촬영했다"며 "조금 과장된 게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녁에 몰아서 막 먹는 게 몸에 나쁘다는 걸 알면서, 혼자 살다보니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민상은 일어나자마자 혈압약과 이온 음료를 챙겨 먹었다. 이외에는 스태프들의 말대로 별다른 음식을 먹지 않았다. 유민상은 스타일리스트의 요구에 따라 하늘색 셔츠로 공유 룩을 시도했으나, 꽉 끼는 모습으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유민상은 스타일리스트와 손을 걸고 야식을 먹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으나,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편의점에서 각종 인스턴트 음식을 쓸어와 먹방을 펼쳤다.

유민상은 "보신 분들은 절대 따라하시면 안 된다. 저도 방송에서 말했던 것처럼 건강한 식단을 하려고 한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십끼 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민상. 그는 별명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다. 제가 20끼를 먹어서가 아니라 KBS 공채 20기여서 이십끼 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 저도 남들이랑 똑같은 세끼를 먹는데, 끼 마다 활용을 굉장히 잘하는 것 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새로 가지고 싶은 별명이 있냐고 묻자 유민상은 "제가 별명이 되게 많다. 하지만 '전참시'를 기회로 하나 더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께서 귀여운 별명을 만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민상에게 '먹는 것'은 유민상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유민상은 "저에게 1등은 언제나 개그였다. 2등은 항상 여러가지로 달랐는데, 제가 '먹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현재 2등은 음식이다. 개그 다음으로 저에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민상은 "앞으로는 몸에 안 좋게 저녁에 몰아서 먹지 않게 노력하겠다. 식습관도 규칙적으로 고치고, 삼시세끼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먹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유민상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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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