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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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안성훈, 송가인과 각별 인연 "'미스터트롯' 지원도 권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3 07:15 / 기사수정 2020.09.13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안성훈이 송가인과의 각별한 인연에 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설운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안성훈은 송가인과 각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안성훈은 "9년 전에 처음 만나서 같은 회사에서 데뷔했다. (송가인 씨가) '미스트롯' 출연 당시에 이 프로그램이 잘 되면 남자도 할 테니 준비하라고 해서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안성훈은 "상경해서 아무것도 없으니까 (송가인 씨가) 가구도 사주고 가습기, 옷 다 챙겨줬다. 오늘도 출연한다고 했더니 '트로트가 뭔지 보여줘라'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 다른 지원군인 나태주도 있었다. 안성훈은 "전화하니까 먼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더라. 첫 출연에 우승하고 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안성훈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설운도 선생님을 두 번 뵀는데, 그때마다 칭찬해주셨다. 이번에도 칭찬을 받고 싶다.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안성훈은 "어머니와 주먹밥집을 하는데, 토요일에 어머니와 같이 장사를 하면서 '불후의 명곡'을 시청한다. 어머니가 여기에 출연했으면 하셨는데, 오늘 효도하는 것 같아서 좋다"라고 밝혔다.

안성훈은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신영은 "송가인 씨 말대로 트로트가 뭔지 보여주셨다"라고 했고, 박상민은 "기본적으로 가창력이 상당하다. 신나는 노래 하더라도 안무가 잘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음악과 잘 어울리더라"라고 칭찬했다. 빅톤은 "트로트가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처음 알았고, 표현력이 되게 좋으시다"라고 감탄했다.

설운도는 "노래하기 전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예뻤다. 무대가 아름다운 노랫말과 혼연일체 된 무대였다. 언젠가는 좋은 곡을 받고 이 자리에 앉게 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안성훈은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설운도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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