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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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안치홍 곡선…허문회 감독 "그게 야구다"

기사입력 2020.09.12 17: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안치홍이 8월 한 달 고전하고 있는데도 "선발 명단에 있는 9명 모두 잘할 수 없다"며 "서로 부족할 때 채워 가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안치홍은 올 시즌 전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심이 컸다. 8월 타율 0.219 OPS 0.570으로 타석에서 고개 숙이는 일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9월 들어 타율 0.448(규정 타석 소화 1위) OPS 1.243(2위)으로 타격 사이클이 올라 왔고 롯데가 바라는 안치홍이 돼 돌아 왔다.

그런데도 허 감독은 저번 달과 같이 말했다. 허 감독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 브리핑에서 "그것이 야구 같다"며 "매 경기 잘할 수 없다. 돌아가면서 잘하는 것이다. 서로 돌아가면서 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치홍은 최근 타격 사이클을 다시 끌어 올리려 일찍 출근해 가장 먼저 타격 연습을 해 왔다. 허 감독은 "본인 스스로 그렇게 해 왔다"며 "안치홍은 스스로 찾아서 하려 했다.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면서 자기 것 또한 찾아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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