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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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부활 재합류 위해 30kg 감량"…김태원 "진짜 뺄 줄 몰랐다" ('스케치북')

기사입력 2020.09.11 23:45 / 기사수정 2020.09.11 23: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박완규가 부활 합류를 위해 30kg를 감량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밴드 부활이 출연했다.

1997년에 발매됐던 5집 앨범 타이틀곡 'Lonely Night' 이후 인사에 나선 부활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았다.

부활의 5대 보컬에서 11대 보컬로 재합류한 박완규는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이제 나랑 비슷하다"는 MC 유희열의 말에 "최고 많이 뺐을 때 31kg까지 뺐다.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방송, '스케치북'을 위해 2kg를 찌워왔다"고 넉살을 부렸다.

"부활 합류 조건 중 하나가 다이어트였다는 말이 있다"는 얘기에 박완규는 "사실이다. 부활을 못하면, 앞으로 저의 음악 활동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밴드로 시작해서 밴드로 끝내고 싶은 게 제 마음인데, 1997년에 'Lonely Night'을 내면서 한 번 이뤘던 꿈을 바보같이 제 손으로 놓아버렸던 것이지 않나. 정말 후회를 많이 했고, 재합류를 위해 살을 빼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이) 살을 빼면 받아준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김태원은 "당시의 박완규 씨는 바다표범같았다. 살을 진짜 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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