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8 09:41 / 기사수정 2010.10.18 09:41
먼저, 두 팀은 400미터 계주로 몸을 풀었는데, '오즐' 팀에서는 전 국가대표 유상철 선수가 감독으로 초빙되었고, 이루어진 400미터 계주는 마지막 주자 정준호의 혼신의 힘을 다한 경주로 여자대표팀과 맞서 선승을 거뒀다.
그러나 400미터 계주 여파로 인해 몇몇 멤버들이 부상을 입어 결국 유상철 감독도 선수로 투입되어 여자축구 대표팀과 7:7 경기를 하게 됐다. 그리고 선수가 모자란 탓에 가수 김흥국까지 투입, 7명의 멤버가 여자축구대표팀과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20분씩 치러진 경기는, 초반부터 여자축구대표팀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5분 지소연과 김나래의 골이 연달아 이어지고 중간에 유상철은 골대를 맞히는 등 아까운 순간이 이어졌지만, 곧 유상철의 도움으로 공형진이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잡는 듯했다.
그러나 바로 김진영에게 연속으로 2골을 얻어맞으며 전반전이 끝났고, 잠깐의 휴식 후 후반전이 시작. 정준호의 연이은 선방으로 지켜내는 듯했지만 김진영과 지소연에게 또 골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을 때 서지석이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잡기 시작. 곧이어 유상철까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6:3까지 따라잡았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김혜리가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추가해 7:3이 되었고, 경기가 거의 끝나기 직전 서지석이 골키퍼 강가에와 충돌하며 넣은 골을 끝으로 경기는 7:4로 여자축구대표팀의 가벼운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후 '오즐' 멤버들은 여자선수들을 업어주며 수고했다는 격려를 남기며 훈훈하게 끝났다. 그리고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U-17세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또 한번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나와 2회 연속 여자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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