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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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멀티 히트+슈퍼 캐치…"부모님께 감사하다"

기사입력 2020.09.09 00: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생일을 자축하듯 공수 양면 펄펄 날아 두산이 완승하는 데 일조했다.

박건우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두산이 8-0으로 이기는 데 공이 컸다. 공격만 아니라 수비 또한 훌륭했다는 평가다.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경기 중반 위기 상황에서 박건우가 호수비해줘 흐름이 우리 쪽으로 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박건우는 5회 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유한준의 짧은 타구를 집요하게 쫓아가 낚아챘다.

박건우는 "오늘 힘 빼고 정확히 맞혔더니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지만 수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수비할 때 더 집중하려 하고 있다. 오늘도 중요한 상황에서 타구를 잡아 팀에 도움이 돼 좋았다"고 말했다.

'9월 8일 생일자' 박건우는 또 "예전에는 주위에서 챙겨주는 데 익숙했는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늘 생일을 맞아 부모님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부모님이 이 기사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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