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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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과 다른 매력"…유아, 5년만에 찾은 아이덴티티 '숲의 아이'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9.07 18:00 / 기사수정 2020.09.07 14:3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오마이걸 유아의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가 베일을 벗었다.

유아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숲의 아이'가 포함된 첫 번째 미니 앨범 'Bon Voyag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숲의 아이'를 비롯해 유아의 매력을 배가 시켜줄 다섯 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앨범명 'Bon Voyage'는 유아의 첫 여정을 알리는 앨범으로 트랙마다의 음악적 색채와 이야기를 통해 유아의 강렬한 보이스와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는 대자연의 초록빛을 소환하는 시네마틱 사운드의 숲의 아이는 도입부의 플럭 사운드로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시작하여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오묘한 분위기와 더불어 긴장감까지 느끼게 해 유아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의 꿈을 펼치고 있다. 대체할 수 없는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신스팝 사운드와 어우러져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특히 '어느 날 난 조금 낯선 곳에 눈을 떴지 / 온몸엔 부드러운 털이 자라나고 / 머리엔 반짝이는 뿔이 돋아나는 그런 곳 이상한 곳 / 들어봐 고운 새들의 저 노랫소리 / 느껴봐 맨발에 닿는 풀의 싱그러움 / 지금 난 태어나서 가장 자유로운 춤을 춰 난 춤을 춰 / 나는 찾아가려 해 신비로운 꿈 / 서로 눈을 맞출 때 더 푸르르던 숲 / 가장 높은 절벽에 올라가 소리쳐 / 멀리 세상 저편에 날 기다리는 숲'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유아는 마치 숲에 사는 요정 같은 비주얼을 발산한다. 머리 위에 돋아난 뿔과 앳된 얼굴 속 얼굴의 페인팅, 에스닉한 스타일링은 유아 본연의 네추럴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또한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시선을 끈다.

타이틀곡 외에 진성과 가성이 넘나드는 보컬이 돋보이는 '날 찾아서 (Far)', 유아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드림팝의 정수를 보여줄 '자각몽 (Abracadabra)', 허스키한 유아의 독보적인 보컬에 레트로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Diver',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선물 같은 곡인 'End Of Story' 등이 수록돼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유아 '숲의 아이'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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