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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 최무성X전혜진, 비밀리 접선…둘만 아는 비밀 있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7 07:10 / 기사수정 2020.09.07 11:1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최무성과 전혜진이 비밀리에 만났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8화에서는 우태하(최무성 분)가 서동재(이준혁)가 한조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우태하는 황시목(조승우)이 한조에 있다는 실무관의 통화에 "걔가 왜 거기에 있느냐"라고 발끈하며 전화를 빼앗아 들었다. 하지만 황시목이 서동재의 일 때문에 한조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태하는 안심하며 전화를 끊었고, 우태하는 비밀리에 최빛(전혜진)을 만났다.

어느 고급 술집에서 우태하를 만난 최빛은 "허전하겠다 수족처럼 부리던 사람이 사라져서. 나한테 직접 물어보지 그랬느냐. 그럼 내 뒤를 캐는 수고는 덜어줬을 거다"라고 입을 열었고, 우태하는 "그걸 내가 시켰겠느냐. 난 아니다. 서동재한테든. 누구한테든 내가 캐라고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랬다면 내가 박광수 사건 들고 온 것도 최부장한테 말 안해줬을 거다. 나한테 뭐라 그럴게 아니라 남양주서에서. 우리 서장이 변호사 죽은거 빨리 접으라고 했다고, 서동재 한테 떠든 사람이 누군지. 또 뭘 흘렸는지. 그것부터 색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최빛은 "색출했다. 남양주서 교통 조사 팀장. 서검사 통화 기록에 최근에 둘이 통화한게 있길래. 내가 오해해서 추궁했더니 실토하더라. 그런데 검찰한테 말한건 별거 아니다. 어차피 심장 마비로 죽은 걸 갖고 귀찮게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날 추궁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태하는 "옛날 서장이 추궁하는데 어떤 경찰이 검찰한테 털어 놓은 걸 다 말하겠느냐. 최부장 앞에서야 별 이야기 안했다고 하겠지만, 조사팀장과 서프로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우리는 영원히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빛은 "왜 못 묻느냐. 경찰 이야기를 못 믿겠으면 서 검사 찾아서 직접 물어보지 않느냐. 하긴 찾아도 못 물어볼지도 모르지"라고 대꾸했고, 우태하가 "왜 못 묻느냐. 최부장이야 말로. 서프로가 죽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되묻자 "성인 남자가 꼬박이틀 째다. 길 잃은 것도 아닐텐데..."라고 밝혔다.

특히 우태하는 최빛에게 서동재가 한조를 만난 이야기를 전했고, 최빛은 "도대체 그 사람은 어디까지 안 거냐"라며  열을 올렸다. 이에 우태하는 "한조에서는 사실대로 털어놓을리가 없으니 그건 그렇다쳐도.진짜 그쪽에서 서동재를 손 댄거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최빛은 "내가 했으면 미적지근 했겠느냐"라고 물은 후 "떠보는 거냐. 나 의심했지? 하고 있느냐"라며  "지금 이 자리에 이제 다 가라앉혔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있다. 그런데 제 3자가 띄워놓는다. 그런데 그 사람이 사라졌다. 둘 중 하나 아니냐. 근데 나는 아니니까. 아니여야 할거다. 둘 중 하나만 엮여도 사람들은 다 알게 되고. 우리는 망할 거다"라고 불안해 했다.

하지만 우태하는 "안 망할거다. 사람들은 다 모르고. 우리는 입 다물거다. 한조도 당연히 입 다물거다. 그럼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한 후 "정말 한조 짓이라면...그런데 내가 한조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안 해서. 서동재를 영영 못 찾으면...."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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