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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오윤아 최종 우승 "아들 민이 생각하며 요리 개발" 울먹 [종합]

기사입력 2020.09.04 23:52 / 기사수정 2020.09.04 23:5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윤아가 '편스토랑' 2승을 달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의 '뉴트롤'이 '세대 연결'을 주제로 메뉴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윤아는 요리 개발에 앞서 이연복 셰프에게 받은 칼을 자랑했다. 오윤아는 "이 칼로 에너지를 받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윤아는 "추억의 음식을 하겠다"면서 어린 시절 운동회를 떠올렸다. 오윤아는 "엄마가 운동회 때 싸주셨던 음식"이라며 넓적돼지고기말이를 메뉴로 내세웠다. 

오윤아는 돼지고기에 각종 채소를 넣어서 돌돌 말았다. 여기에 고기말이의 풍미를 더해줄 소스를 만들기 위해 국간장, 매실, 맛술, 양파, 사과, 키위 등을 넣었다. 

오윤아는 이연복 셰프에게 받은 후라이팬에 소스를 먼저 깔고 고기말이를 올려 조렸다. 오윤아는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자화자찬했다. 이를 본 한다감은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한다"고 칭찬했고, 한지혜는 "집밥의 여왕"이라고 감탄했다. 

오윤아는 이어 밥에 치즈를 깔고 꼬치를 넣어 다시 말은 뒤 구워내 고기말이롤을 완성시켰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고기말이롤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스를 만들기 시작한 것.

유자청에 마요네즈를 넣고 간장, 청양고추를 함께 섞자 상큼함이 살아나는 완벽한 소스가 탄생했다. 오윤아는 고기말이롤을 유자소스에 찍어 먹고서는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오윤아는 "유자향이 확 퍼지면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찍어먹는 순간 외국인들도 좋아할 것 같은 음식"이라고 말해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윤아의 '뉴트롤'을 맛본 시식단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거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스러워했다. 전세대가 한 마음으로 '뉴트롤'을 칭찬했다. 이연복도 "대박"이라고 극찬해 오윤아를 기쁘게 했다. 

편의점 실무자 역시 "아이디어도 좋고 씹을 때마다 너무 맛있다. 한 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칭찬해 오윤아를 함박 웃음 짓게 만들었다. 

최종 투표 결과 오윤아의 '뉴트롤'이 14대 최종 출시 메뉴로 선정됐다. 고대하던 2승을 차지한 오윤아는 울먹이며 "너무 좋다. 항상 아이를 생각하며 음식을 만드는데 건강한 음식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하다 보니까 탄생했다.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크게 기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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