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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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로 뜨거운 가을 야구…'★들의 애마는?'

기사입력 2010.10.15 10:33 / 기사수정 2010.10.15 13:39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최종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내용만큼이나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 주축선수들의 애마를 비교해봤다.

거인의 체형과 애마는 비례?

올 시즌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는 BMW X5의 오너로 알려져 있다. 원래 이대호의 애마는 SM7 이었지만 팬들은 바뀐 애마 BMW X5가 이대호의 덩치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즌 초 불같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타점 행진을 펼쳤던 롯데 자이언츠의 '쾌남' 홍성흔은 아우디 A6를 애마로 사용한다.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출력 300마력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A6는 실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홍성흔에게 적격인듯 하다.



곰은 SUV를 좋아해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홈런을 때리는 등 '가을 남자'의 면목을 보인 두산 베어스 이종욱은 KIA의 쏘렌토를 이용한다.

이종욱의 팀 동료 '타격기계' 김현수는 현대의 싼타페를 사용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싼타페를 몰고 경기장을 나가려다 팬들에게 둘러싸인 김현수의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밖에 '두목곰' 김동주와 이원석 역시 SUV차량을 애마로 사용한다.



사자의 위엄은 세단으로 완성된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SUV를 좋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세단을 애용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맹활약한 최형우는 렉서스 LS를, 부상투혼을 펼친 채태인은 혼다의 어코드를 애마로 사용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철벽' 권혁은 캐딜락 CTS를 이용하며, '국가대표 안방마님' 진갑용은 벤츠의 오너로 알려져 있다.

반면,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장원삼은 운전면허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 비룡의 선수들은 어떤 애마를?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은 닛산의 무라노를 애마로 사용한다. 애초 이 차는 김광현이 2008시즌이 끝나고 낡은 차를 모는 아버지를 위해 구입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아버지가 한국프로야구의 에이스인 아들을 위해 차를 양보하고, 김광현이 타던 국산차와 바꿨다는 사연이 숨어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안방을 책임질 '포도대장' 박경완은 BMW7 시리즈의 오너로 알려져 있다.

한편, 13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 말에 터진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6-5로 물리치고 SK 와이번스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사진 (c) 한국닛산, GM코리아, 기아자동차, BMW코리아]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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