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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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혜주 간호장교 "코로나19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갔었다"

기사입력 2020.09.02 08:55 / 기사수정 2020.09.02 13:2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웠던 김혜주 대위가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시청자 주간으로 진행, '코로나19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침마당'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동은 의사, 국군춘천병원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 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윤순화, 자원봉사자 김미정 등 코로나19 영웅들이 출연했다.

개그맨 황기순은 김혜주 대위에게 "방호복을 입고 들어갔다 나오면 재활용이 안 되지 않냐. 화장실도 못 갔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혜주 대위는 "2인 1조로 들어가는데 두 명이 너무 많은 인원을 담당했다. 방호복을 벗고 다른 건물에 가서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면 최소 30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나가면 남은 근무자가 고생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참았던 것 같다. 수분 제한까지 했었다"며 "내려갈 때 가족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았었는데, 저희 엄마께서 이제 다음 생에는 다시 간호사를 시키지 않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박수로 감사함을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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