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미르가 친누나인 배우 고은아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8월 31일 고은아와 미르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내 차 박살내고.. 머리 박살내고.. 멱살 잡힐만했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미르의 차에 크게 흠집이 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보며 고은아가 "진짜 어떡해. 누굴 탓해야 하지?"라고 말했고 미르는 "누굴 탓하다뇨. 운전자 누구죠?"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차에 난 흠집을 보며 주저 않은 미르를 향해 고은아는 "철용(미르 본명)아 어떡하지. 너무 미안해. 진짜 안 보였어. 기둥이 안 보였어"라고 해명했지만 미르는 머리를 부여잡고 슬퍼했다.
이어 미르의 새치를 뽑고 있는 고은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머리가 잘 뽑히지 않자 고은아는 "한 가닥 말고 그냥 주변을 다 뽑아버릴까?"라고 말해 미르가 다시 한번 화를 냈다.
이후 머리를 뽑고 실제로 주위 머리카락까지 가득 뽑히자 미르는 어이없어하며 "해명해"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날아가지도 않아"라면서 새치와 함께 뽑힌 머리카락을 보여줬다.
미르는 "누나 지금 전 상황이 뭔지 알아? 누나가 내 차 박살 낸 거야. 근데 왜 내 머리까지 박살 내냐"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어이없는 상황에 웃겨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고은아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