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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미려 "'신박한 정리'는 내 살림 스승…딸 모아도 좋아해요"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9.01 18:10 / 기사수정 2020.09.01 17: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박한 정리'가 사람 살렸어요"

지난 3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미려-정성윤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워킹맘으로 일하고 있는 김미려와 육아대디로 집안일을 담당하고 있는 정성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네 가족이었지만 집안 내에는 너무 많은 집으로 어수선한 상태였다.

이에 '신박한 정리'가 직접 비우기와 정리에 나섰다. 그리고 변화된 집은 깔끔하게 변했다. 복잡하던 거실은 몰라보게 달라져있었고 부부만을 위한 공간과 모아, 이온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방까지 공개됐다.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집의 모습에 김미려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터.

방송이 끝난 후 김미려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에 바빠서 집에 과부하가 걸려있었다. 곪아터지기 직전에 집이 싹 정리가 됐다. 나이스 타이밍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정리가 안 된 집에선 눈 뜨는 것도 버거웠는데 요즘 첫째딸 모아도 일찍 일어난다. 넓어지고 쾌적해진 집에서 더 놀고 싶고, 계속 있고 싶다고 한다"며 달라진 환경 속에서 변화된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제가 원래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란 걸 느낀다"는 김미려는 "정리의 길을 터주셨다. '신박한 정리'는 제 살림 스승이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정성윤과 자신만의 공간인 부부의 방을 봤을 때 가장 감탄했다는 김미려. "저도 아이를 둘이나 낳았는데 그러면서 남편과 제 관계가 희미해졌다. 그런데 다시 아름다운 색으로 곱게 칠해주신 느낌이었다"고 전한 그는 "결혼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고 너무 감동했다"며 남편 정성윤을 더 사랑하겠다고 강조했다.

집의 소중함도 다시 느꼈다. 김미려는 "환경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이 참 크다. 첫째 아이가 집 정리 된 이후로 더 열심히 자기 영역을 치우고 꾸미는 걸 보고 '신박한 정리'가 사람 살렸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김미려는 딸 모아와 아들 이온이의 실감나는 반응을 전했다. "모아는 원래 격하게 리액션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조용히 감상을 한다. 원래 있던 물건인데 저보고 '새로 산거냐'고 묻더라"고 웃은 김미려는 "이온이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지만, 자기 책장을 만들어주니 그 공간에서 혼자 책을 꺼내 독서를 하더라"며 기특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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