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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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이준혁, 맞는 말만 하는 조승우에 심기불편 '이색 공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30 07:00 / 기사수정 2020.08.30 01:0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와 이준혁이 함께 수사를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5화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서동재(이준혁)과 세곡지구대원이었던 이대성을 면회갔다.

이날 서동재는 면회가 뒤로 밀렸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침부터 누가 온 거냐. 지금 면회 끝나면 한 시간짜리 특별 면회로 가자. 미제 사건이다. 예약하고 올 걸"이라고 후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황시목은 "예약을 해도 가족이 우선인데다가. 어제 자로 예약을 했다"라고 알려 정곡을 찔렀다.

이후 밖에서 대기하게 된 서동재는 황시목이 사온 빵을 나눠먹으며 제 것인 것처럼 행동했고 "협의회 끝나면 너는 어떻게 되는 거냐. 네 자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황시목에게 물었다. 특히 그는 "요즘 한창 대검에 연구관을 채운 다는 소문이 있더라"라며 대검에 관심을 가졌고, 우태하(최무성)에 대한 여러 가지것들을 궁금해했다. 

하지만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황시목은 서동재의 질문에 전부 모른다고 대답해 서동재를 답답하게 만들었고, 서동재는 "너 대답에 영혼을 좀 쏟아봐라"라고 열을 올렸다. 이어 서동재는 황시목이 "왜 대검에 오려고 하느냐"라고 묻자 "내가 서부에 있다가 의정부다. 이제 어디로 가겠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황시목은 "지방으로 갈 거다. 이제 연속해서 수도권에 근무하는 건 안된다"라고 딱 잘라 말했고, 너는 멀리 가도 가슴에 확 꽂히고 뭐 그런 거 없지? 2년에 한 번씩 사람을 돌리니까 그때마다 애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와이프랑 애들이 뭐하고 사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 보면 7-8년 후딱 간다. 그럼 애들이 몇 살이냐. 중학생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일이 적어서 자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부장되면 일년에 한 번씩이다. 짐을 풀었다가 쌌다가. 난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 밖에서는 뭐 대단한 줄 아나 본데..."라고 열변을 토했고, 황시목이 "지역하고 유착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말하자 "돌린다고 안 해 먹느냐. 해먹을 놈들은 다 해 먹는다"라고 발끈했다.

특히 서동재는 "왜 대검으로 오려고 하는데. 난 이 제도가 출세욕 없는 사람도 출세하고 만들게 하는 것 같다. 가뜩이나 검사가 된 것 자체가 출세하고 관운을 바라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을 모아놓고 뺑뺑이를 돌리니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대검을 안 보느냐"라고 덧붙였지만, 황시목은 별 관심이 없는 듯 서동재의 말을 귀 기울어 듣질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면회를 마치고 나오는 한여진과 마주쳤다. 이에 서동재는 "우연인가? 용산 서는 상관없지 않으냐"라고 황시목에게 물었고, 황시목을 자신의 어시스턴트로 소개했다. 하지만 한여진은 눈칫밥 백단. 그녀 역시 황시목과 서동재가 온 이유를 알고 있었고, 한여진이 자리를 뜨자 서동재는 "우 부장님이 너 대검인 거 들키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걱정했고, 황시목은 "처음에 날 보내실 때 경찰이 눈치챌 거라는 걸 우부장님이 몰랐겠느냐"라고 태연히 답해 서동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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