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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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시간여행자 이정현과 치열한 격전 '긴장감 UP'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8.29 13: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앨리스’ 주원이 시간여행자 이정현과 치열하게 부딪힌다.

지난 2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첫 방송됐다.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앨리스’는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 것이 ‘앨리스’ 속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이다. 2050년 시간여행 시스템이 구축됐고, 이로 인해 2020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에 시간여행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앨리스’ 속 설정인 것.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과감하게 끌고 와 지금껏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앨리스’ 제작진이 2회 방송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간여행자와 마주하게 된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주원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선 ‘앨리스’ 1회 엔딩에서 의미불명 사건마다 등장하는 드론을 발견하며 날카로운 촉을 발휘한 박진겸이기에, 그가 시간여행자와 만나 어떤 단서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속 박진겸은 정체불명의 남자 양홍섭(이정현)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드라마 인물소개에 따르면 양홍섭은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형에게 복수를 꿈꾸며 시간여행을 온 남자다. 박진겸은 매서운 눈빛으로 양홍섭을 쫓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양홍섭을 단숨에 제압한 모습. 반면 양홍섭은 지기 싫다는 듯 맞서고 있다. 피 튀기는 두 남자가 일촉즉발 긴장감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주원, 이정현 두 배우의 열연이다. ‘앨리스’ 첫 방송에서 선천적 무감정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한 주원은 물론 소름 돋는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대표적인 씬스틸러에 등극한 이정현이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두 배우는 강렬한 액션 장면까지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시간여행자의 아들이자 형사인 박진겸. 그의 앞에 시간여행자 양홍섭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박진겸은 시간여행자 양홍섭을 통해 무엇을 알아낼까.

한편 ‘앨리스’ 2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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