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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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미성년자 정동원 '2차 성징'까지?…클립 삭제·민원 폭주 [종합]

기사입력 2020.08.26 15:32 / 기사수정 2020.08.26 15: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내의 맛'이 미성년자 정동원의 '2차 성징' 내용을 다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변성기 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2차 성징' 이야기가 나왔고, 누리꾼들은 이러한 내용이 '성희롱'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비인후과 의사는 정동원에게 "먼저 확인할 게 있다. 2차 성징이 왔니?"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다 "속옷 라인에 조금씩"이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만 13세로, 사춘기 청소년이다. 이에 2차 성징 이야기는 민감할 수밖에 없을 터. 그럼에도 제작진은 해당 내용을 가감없이 내보냈다. 



특히 '2차 성징 왔니?', '변성기와 밀접한 필수 확인 요소' 등의 자막에 고추 모양 그림이 삽입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자막 삽입 탓에 누리꾼들은 더욱 '성희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정동원 성희롱 관련 논란이 일자 클립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또한 이러한 방송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민원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아내의 맛'에 대한 시청자들의 민원이 있었으며, 이에 해당 내용과 관련해 심의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아내의 맛'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 속 제작진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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