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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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PD "오정연, 여리고 참 괜찮은 사람…감격하는 모습에 뿌듯"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8.25 10:50 / 기사수정 2020.08.25 10:5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신박한 정리' 김유곤 PD가 오정연의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오정연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정리된 집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김유곤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오정연은 참 괜찮은 사람이다. 마음이 여리고, 물건을 대하는 게 하나하나 소중했다"며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고 싶어한 거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리 법을 잘 모르니까 어느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된 거다. 신애라 씨가 세게 이야기하지 않냐"며 "처음에 세게 얘기하면 효과가 있다. 그러면 비우게 되고, 발동이 걸린다. 혼자 비우는 시간이 있는데, 버릴 수 있는 물건을 잘 찾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정리된 집을 본 후 막힌 숨을 트였다고 감격해했다. 이에 김유곤 PD는 "뿌듯하다. 사실 정리 전문가님이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한다. 원하는 걸 맞춰서 해야 하니까"라며 "오정연은 거실에 추억 물건 장이 있다. 혼자 살고, 늘 추억을 보고 싶어 하고, 힘을 얻고 싶어 하니까. 내가 열심히 살아왔던 과거의 추억들이 장 안에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을 들어가는 순간 장이 보인다. 밖에서 들어와 문을 열면 장이 잘 보여서 과거의 열심히 살았던 흔적을 얻으며 힘을 얻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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