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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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워 히터 컴백…"바로 등록해서 쓰겠다"

기사입력 2020.08.25 04: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양석환 1군 합류가 머지 않았다.

현재 상무 야구단 소속 양석환은 27일 전역 후 합류가 가능하다. 양석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9경기 나와 타율 0.315, 9홈런 46타점 OPS 0.977를 기록했다. 홈런 공동 3위, 타점 1위에 오르는 등 공격력이 빼어났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브리핑에서 "지금 양석환이 1군 등록될 수 있는 날짜가 금요일이다. 28일 잠실 KT전 앞두고 등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김)민성이가 없는 상황이다. 바로 등록해서 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LG는 양석환이 현재 옆구리 근육통으로 이탈해 있는 김민성 공백을 바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감각은 상무에서 꾸준히 유지돼 왔다. 중장거리 타자로서 역할만 아니라 1, 3루 체력 부담도 덜 수 있다는 평가다.

양석환은 입대 전 2018년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63, 22홈런 82타점 OPS 0.759를 기록했다. 토종 우타거포 기대주로서 꾸준히 기대를 모아 왔고 가지고 있는 힘만큼은 확실히 인정받는 시즌이었다. 그런가 하면 장타력 비중이 큰 타자로서 볼넷/삼진 비율은 그해 0.30으로 상대적으로 삼진이 많은 구조였다. 

하지만 양석환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삼진 15개 기록하는 동안 볼넷 26개를 골랐다. 장타율이 0.582로 2018년(0.455) 대비 높은데도 이는 유지하면서 타석에서 침착히 대처하는 능력을 길렀다고 가늠해 볼 수 있다. 류 감독은 퓨처스리그 기록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는 뉘앙스였지만 김민성이 없는 지금 그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만큼은 확실히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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