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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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임수향 "지수는 순수·하석진은 스마트한 노련함, 두 남자 사이서 행복"

기사입력 2020.08.19 14: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수향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수향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발표회에서 "환의 미술 교생 선생님, 첫사랑이다. 끝났다. 서진 역할과 멜로를 한다. 형제 사이에 있다. 끝난 것 아닌가. 캐리와는 연적이 된다"라며 재치 있게 캐릭터를 소개했다.

임수향은 지수의 첫사랑이자 세라믹 아티스트를 꿈꾸는 교생 오예지 역을 맡았다.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는 가혹한 운명의 인물이다. 

임수향은 "일생이 불우하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두 형제를 만나 사랑도 받고 지킴도 받고 인생의 행복을 찾아간다. 내가 정말 예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첫 사랑처럼 맑고 순수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하석진, 지수에 대해 "이 두 분은 너무 다르다. 지수 씨는 실제로 동생이어서 장난도 치고 편하다. 되게 순수한 매력이 있다. 편하게 동생처럼 촬영하고 있다. 하석진 오빠는 스마트한 노련함이 있더라. 많이 기대면서 촬영하고 있다. 굉장히 든든한 두 남자분 사이에서 촬영해 행복하다"라고 짚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그릇된 사랑과 잔혹한 운명을 담는다.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엄마’ 등의 오경훈 PD가 연출한다. ‘하녀들’, ‘대군-사랑의 그리다’ 등을 집필한 조현경 작가가 현대극에 도전한다.

1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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