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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김세진X신진식·제이쓴♥홍현희·정동원·이필모♥서수연 참 리액션 '8.7%'

기사입력 2020.08.19 07: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내의 맛’이 평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7%를 차지하며 화요 예능 1위를 수성했다.

김세진-신진식의 ‘회춘 메이크오버’, 제이쓴-홍현희 부부의 ‘구해줘 희쓴 카페’, 정동원의 ‘영재 검사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필연담 첫 제주여행’이 담겼다.

김세진과 신진식은 지난번 인싸 패션에 이어 인싸 헤어와 메이크업에 도전하며 ‘회춘 메이크오버’를 펼쳤다. 조재성 손에 이끌려 온 김세진과 신진식이 유명 배우들과 아이돌들의 헤어를 담당하는 원장님에 의해 젊은 오빠로 거듭났다. 3일 된 신상 펌을 과감하게 자른 뒤 각을 세운 ‘나쁜 남자’ 스타일로 변신한 신진식과 턱선을 강조한 컷으로 ‘꽃미남 소환’에 성공한 김세진은 한층 젊어진 외모로 조재성과 아맛팸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메이크업까지 끝낸 김세진과 신진식은 대만족했고, 이를 간직하기 위해 핫한 셀프 사진관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도합 580cm 장신 3인방이 사진을 찍기엔 기계가 너무 비좁았다. 셀프 사진에도 자꾸 얼굴이 실종돼 웃음을 안겼다. 몇 번의 실패 후 인생 샷을 건진 세 사람은 훈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는 구옥을 개조한 카페 겸 작업실을 계획하며 발품을 팔았다.

서울과 가까운 파주로 온 희쓴 부부는 첫 번째로 매물로 홍현희가 태어난 1982년에 지어진 구옥을 찾았다. 전체 리모델링이 가능했던 이 구옥은 마당과 옥상까지 갖춰져 희쓴 부부를 방방 뜨게 만들었고, 매매가도 1억으로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 집값을 보였다. 두 번째로 본 매물은 20여년간 한의원으로 쓰였던 황토 건물로 전통적인 느낌이 강했다. 분위기에 취한 홍현희는 입 아쟁 연주로 폭소를 터트렸고, 매매가 7억 이상에 좌절했지만 바로 다음 날 경쟁자 방문 소식에 경계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깜깜한 밤에 보게 된 세 번째 매물은 매매가 6천만원 이라는 가격이 장점이었지만, 1950년대 구옥의 으스스한 느낌을 드리우면서 뜻밖의 공포체험을 선사했다. 희쓴부부는 카페를 개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정동원은 아버지와 함께 두뇌 교육 전문가인 노규식 박사를 만나 영재 검사를 받았다. 상담부터 다중지능 검사, 주의력 집중 검사, 뇌파 측정검사를 거친 정동원은 상담 중 12살 때 축구부 인원 초과로 음악부에 들어가면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드럼은 물론 색소폰과 노래까지 섭렵하며 미스터트롯까지 진출했던 정동원이 최근 1년간 높아진 유명세로 힘들었지만, 감정을 내색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검사결과 정동원은 음악 지능이 97점, 그다음 신체 지능이 93점으로 높아 노래와 춤에 뛰어난 이유가 드러났고, 주의력은 다소 약하나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들었다. 결과 보고 후 노규식 박사는 아버지를 따로 불러 정동원이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과 음악 하는 친구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추천해 정동원의 앞날이 주목됐다.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는 담호의 첫돌을 기념해 제주 여행을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필연담 가족은 서수연이 담호의 등본을 놓고 오는 바람에 난관에 봉착했고,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첫 가족 여행에 들떴던 것도 잠시, 서수연은 이필모가 배우 친구가 운영하는 중국집에 이어 친구들이 모여있는 횟집을 찾는 등 ‘우정 모임’을 만끽하는 모습에 분노,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싸늘해진 분위기에 급히 숙소로 이동한 필연담 가족은 키즈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려 했지만, 폐장이 1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난감했다.

게다가 5분 동안 이필모가 담호 튜브에 공기를 넣는 바람에 즐길 시간이 더 줄어든 것. 밤이 돼서야 서운했던 점들을 털어놓은 서수연이 담호를 재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면서, 여행 첫날밤부터 위태로운 각방 행이 예고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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