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2 11:27
지난 5월 온미디어를 인수한 CJ는, 온게임넷이 운영하던 '하이트 스파키즈'의 운영 권한을 넘겨받게 되었으며, 10-11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 게임단의 합병을 서둘러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CJ 측은 전했다.
CJ는 기존의 하이트 스파키즈가 ㈜하이트와의 네이밍 후원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만큼, 계약 내용을 승계하여 '하이트 엔투스'의 새로운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며, 스파키즈가 운영 중이던 스페셜포스 프로게임단은 물론 스타크래프트 선수단 전원을 고용 승계하여 운영하겠음을 밝혔다.
새롭게 탄생되는 '하이트 엔투스'는 김동우 CJ 엔투스 전 감독 대행이 총괄 감독직을 수행하게 되며, 이재훈, 주진철, 전태규 코치가 김동우 감독의 지휘봉을 보좌할 계획이다. 기존 스파키즈의 감독직을 맡았던 이명근 감독은 당분간 팀의 고문 역할을 담당하며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신상문, 조병세, 진영화, 장윤철 등 상위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조합되면서 엔투스는 한층 강력한 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하이트 엔투스'는 이른 시일 이내에 새로운 팀 로고를 발표하고 프로리그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13일부터 합숙소 이전 등 본격적인 합병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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