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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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10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기사입력 2020.08.15 17:55 / 기사수정 2020.08.15 17: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난 5월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이름을 변경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그 중 매년 벡스코에서 열리던 필름마켓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세일즈사에게 개별 웹페이지 형태의 온라인 부스와 온라인 스크리닝을 무상 제공해 전 세계의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유도하고, 바이어를 비롯한 마켓 참가자는 온라인 스크리닝을 통해 각 세일즈사의 라인업을 관람할 수 있다.

원저작물 콘텐츠를 다루는 E-IP마켓과 관련 부대행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ACFM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내외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을 고려해, 그들의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만든 방안으로 각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ACFM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E-IP마켓의 특징은 출판 원작 도서와 웹 기반 콘텐츠가 구분되어 별도로 선정하던 북투필름과 E-IP피칭이 통합됐다는 점이다.

이에 모든 원작 IP(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는 통합 모집 및 선정됐으며 이후의 행사 또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이 중, 한국 부문 선정작 총 17편이 발표됐다. 창의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SF, 판타지 장르를 비롯하여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코미디와 드라마, 역동적인 서사가 두드러지는 액션 및 누아르까지 영화·영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해 있어 관계자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더불어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와 대만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소설, 만화, 그래픽노블, 게임 등 두 국가의 다양한 원작 IP도 지난 해에 이어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관련한 일본과 대만 부문 E-IP 선정작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IP마켓 선정작은 매년 다수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성사시키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9 북투필름 선정작 '무저갱'(인디페이퍼)은 2016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부산행'과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선정작 '반도'의 제작사 레드피터와 영화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2019 E-IP피칭 선정작 '이츠마인'(와이제이코믹스)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계약했으며, '금붕어'(투유드림)는 스튜디오N,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영화 공동제작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알리며 콘텐츠 시장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인 E-IP마켓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국내외 관계자에게 화상 미팅과 온라인 스케줄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열릴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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