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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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X김민재, 아슬아슬한 6각 관계 예고

기사입력 2020.08.14 15:20 / 기사수정 2020.08.14 15:2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의 아슬아슬 짝사랑이 펼쳐진다.

8월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14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번 3차 티저는 박은빈과 김민재를 둘러싼 친구들의 얽히고설킨 6각 관계를 펼쳐내며 사랑과 우정을 둘러싼 복잡미묘한 감정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은 “브람스가 평생 사랑했던 사람은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였다”라는 채송아(박은빈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러한 채송아의 시선은 오케스트라 동아리 친구 윤동윤(이유진)을 향해 있다. 이어 강민성(배다빈)까지 함께 있는 세 친구의 행복한 사진이 화면에 담기며, 친구의 친구를 좋아한 채송아의 가슴앓이를 짐작하게 했다.

박준영(김민재)도 같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화려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이정경(박지현)을 생각하며 힘들어했다. 그리고 그 옆엔 또 다른 친구 한현호(김성철)이 있었다. 이들의 엇갈린 시선과 함께 “그런 클라라의 곁에서 브람스는 일생을 혼자 살았다”는 내레이션이 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에는 채송아와 박준영이 짝사랑의 감정을 공유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 모두 친구의 친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브람스, 좋아하세요?”라고 묻고, 이어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다. 

이렇게 6각 관계 속 심장 남아나지 않는 짝사랑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클래식 음악가 브람스의 고독한 짝사랑과 교차되는 박은빈, 김민재의 모습은 더욱 강력한 서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티저 영상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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