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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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X송지효 하극상 고백신, 조회수 1위

기사입력 2020.08.10 10: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의 온라인 반응이 심상치 않다. TV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7월 5주차 TV화제성 온라인 지수 점유율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이후 공개되는 메이킹 영상 조회수는 최고 14만을 육박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장이 반응한 조회수 TOP3 (네이버TV+유튜브)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손호준 직진의 시작 “선배, 너 좋아하면 하극상이냐?”

노애정(송지효 분)과 오대오(손호준)는 한국대 연극영화과 동갑내기 선후배 사이. 영화를 좋아하는 애정의 열정에 스며들어 같은 학교, 같은 과에 입학한 대오는, 그날부터 동갑내기 선배 애정과 같은 꿈을 꾸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랬던 둘의 사이가 동지에서 연인이 된 건, 애정을 좋아하는 후배 대오의 하극상 때문이었다. 그 당시 만인의 첫사랑 선배였던 류진(송종호)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애정. MT날 술을 핑계 삼아 류진을 향해 입술 직진을 시도했지만,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던 대오가 더러운 방법까지 써가며 훼방을 놓았다. 애정의 애정을 사수하기 위한 대오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왜 애정의 신발에 토하면서까지 방해할 수밖에 없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내가 선배, 너 좋아하면 그것도 하극상이냐”라는 발언은 하극상 로맨스의 결정타였다. 선후배 관계임에도 반말로 심쿵 고백을 선사하는 대오에 시청자들은 “하극상이 이런 거라면 언제든 찬성입니다”라며 적극 환영했다. 이에 자그마치 12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명장면 Top1에 등극, 두고두고 보는 설렘 폭발 영상이 됐다.

#송지효 손호준의 재회 “안녕하세요. 천억만입니다”

여느 CC(캠퍼스 커플)처럼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던 정오(노애정X오대오) 커플도 애정의 알 수 없는 잠수 이별로 끝을 맺었다. 이유도 모른 채 애정과 헤어져야 했던 대오는 인생 최대의 암흑길을 걸었고, 그 시간만큼 그리움은 분노로 바뀌었다. 심지어 자전적 소설 ‘사랑은 없다’로 희대의 악녀까지 탄생시키며 애정이 자신에게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무려 14년 만에 애정으로부터 섭외 메일 한 통이 도착, 꿈에 그리던 복수의 날이 다가왔다. 스타작가 천억만이 구남친 오대오라는 걸 꿈에도 모르는 애정은 천작가와의 미팅 장소에서 대오를 발견했고,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반면 이 날만을 기다려온 대오는 위풍당당하게 노애정에게 향했고, “안녕하세요, 천억만입니다”라는 태연한 인사를 건네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엔딩요정 손호준이라는 수식어를 만든 임팩트 넘치는 순간이었다.

# 엄채영의 친부는 손호준?

구여친 노애정과 다시 만난 그 순간부터 애증의 롤러코스터를 타던 오대오. 14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영화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애정은 대오를 웃게 했고, 초보 프로듀서라는 이유로 여기저기서 무시당하는 모습은 그를 무척이나 신경 쓰게 만들었다. 결국 구여친 애정에 대한 감정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을 깨달은 대오, “아직도 너 좋아해”라며 두 번째 직진을 감행했다. 애정이 열 네 살 난 아이 엄마라는 사실은 이미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0회에서 엉킨 관계의 실타래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이들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내 마음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남아주라”라는 애정과 “아빠가 왜 살아 있어서 죽은 셈 치게 해”라는 애정의 딸 하늬(엄채영)가 맞물리며, 자신이 하늬의 아빠가 아닐지 의심하게 된 것. 궁금한 건 꼭 알아내야 하는 대오는 그 즉시 애정을 찾았고, “그럼 나냐”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그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하늬의 친부가 누구인지 열띤 토론이 벌어졌었던 바. 그만큼 기다렸던 아빠가 밝혀질지도 모르던 그 순간이 단숨에 조회수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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